멍게란

학명 : Halocynthia roretzi
멍게는 척색동물문 해초강 측성해초목 무척추동물이다.

멍게는 우렁쉥이라고 불리우며 큰 것은 몸길이 18cm, 둘레 26cm에 이르나 보통은 그보다 작다. 몸빛깔은 보통 붉은색 또는 오렌지색이나, 가끔 어두운 갈색이나 흰색도 있다. 몸통 표면에는 많은 돌기가 나 있으며, 몸통 위쪽 끝에는 입수공과 출수공이 열려 있어 이곳을 통해 바닷물이 드나든다. 또 입수공 바로 아래에는 바구니 모양의 아가미 주머니가 잇어 이곳에 서 탁한 바닷물 속에 섞여 있는 플랑크톤이나 각종 유기물을 걸러 먹는다. 멍게는 우리나라와 일본에 널리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동해안의 초도리에서 제주도의 성산포에 이르는 지역까지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식용으로 양식도 하고 있다.

멍게의 특성 및 효능

멍게(우렁쉥이)의 특유한 맛은 불포화알코올인 신티올(cynthiol) 때문에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며, 살 속에는 클리코겐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성장강화, 감기, 기침, 천식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인체에 필수불가결한 미량의 금속인 바나듐 성분을 지니고 있어 심혈기관 기능에 도움을 주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당뇨병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한편 노인성 치매예방에도 뛰어나다는 도후쿠대학교의 연구 결과에서 발표되었는데 이는 멍게에 들어있는 지방질인 프라스마로겐이 알츠하이머병(노인성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어졌다.